모란이 진다. 모란이 뚝뚝 떨어지는 찬란한 슬픔의 봄이 지나간다. 23일 찾아간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에는 모란꽃잎이 하나둘 시들어가고 있었다. 꽃피는 시간이 짧은 모란은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하고 이내 시들곤 한다. 발걸음을 재촉할 걸 그랬다. 사나흘만 서둘러 찾아왔더라면 찬란한 기쁨의 봄을 맞이할 …
기사 더보기
모란이 진다. 모란이 뚝뚝 떨어지는 찬란한 슬픔의 봄이 지나간다. 23일 찾아간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에는 모란꽃잎이 하나둘 시들어가고 있었다. 꽃피는 시간이 짧은 모란은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하고 이내 시들곤 한다. 발걸음을 재촉할 걸 그랬다. 사나흘만 서둘러 찾아왔더라면 찬란한 기쁨의 봄을 맞이할 …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