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이런 곳이? 산책하기 좋은 명품 계곡

초겨울답지 않게 한낮의 기온이 높아, 겉옷을 벗을 만큼 따뜻하다. 지난 6일, 영남알프스 백운산 자락 계곡에 이무기가 하늘로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밀양 얼음골로 여행을 떠났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영리에 위치한 시례 호박소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적하고 포근한 풍경을 앵글에 담고 싶… 기사 더보기

‘용인’이란 지명이 이렇게 생긴 거였어?

김포 편을 시작으로 파주, 연천, 고양을 거쳤던 경기도의 도시 이야기가 어느덧 용인 편만 남겨두고 있다. 경기도에 있는 28개의 시와 3개의 군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용인의 정체성이 가장 복잡하고, 그만큼 할 이야기가 가장 풍부할지도 모르겠다.사실 용인의 이미지는 정말 다채롭다. 우선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대한… 기사 더보기

추사 김정희에서 이중섭까지… 발자취를 따라 걷다

놀멍쉬멍 바닷가를 걷다 12월 9일 제주살이 5일째다. 그다지 무리한 것 같지 않은데, 오늘은 움직이고 싶지 않아 올레 16코스 구간의 바닷가를 아주 천천히 걸었다. 오가는 사람이 뜸해 한적한 길을 바람과 햇살을 고스란히 받으며 걸으니 내가 온전히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느낌이다. 겨울답지 않게 날씨는 포근하… 기사 더보기

사람의 상상 바깥에 존재하는 1400년 전 거대 사찰

인간의 상상력은 한계와 끝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건 오만이나 착각일 수 있다. 상상이 구체화되기 힘든 아주 오래된 사건이나 1400여 년 전 까마득한 풍경 앞에서는 사람이 가진 상상의 힘이 무너지거나 무력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신라의 고대 유적과 유물을 만날 때면 위와 같은 의문을 가졌다. 경주를 여행한다는 건 스… 기사 더보기

백령도에서 만난 하얀 몸뚱이, 못 잊겠습니다

백령, 하얀(白) 날개(翎)라는 뜻이다. 서해최북단의 섬 이름이다. 섬의 모습이 마치 두루미 날개와 비슷해 붙여졌다고 한다. 인천광역시사(2002)에 따르면 섬의 서북쪽인 두무진은 머리와 주둥이를, 가을리와 북포리 등은 바른쪽 날개를, 남쪽의 연화리, 남포리는 왼쪽 날개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늘을 날 도리가 … 기사 더보기

제주도의 매력은 정말 가지가지

새별오름, 억새의 은빛 물결에 젖다 12월 7일 제주도 한 달 살기 3일째다. 기간은 정해져 있으나, 세부적인 계획이 없어 그날그날 가고 싶은 곳을 가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다. 오늘도 날씨가 맑고 포근해 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숙소에서 가깝고 경관이 아름답다는 새별오름이 목적지다. 이름이 예뻐 왜 새별오름인… 기사 더보기

1천 년 전 고분과 21세기 길의 공존, 황리단길을 걷다

‘길은 길 위에서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길’은 ‘집’과 더불어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가장 주요한 공간 중 하나다.길은 또한 변화의 장소다. 수백 년, 혹은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고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지켜내는 길은 없거나 매우 드물다. 시대와 세상의 흐름에 따라 길은 형상을 달리하며 시시각각 변한다. 그게 길… 기사 더보기

32년 직장생활의 마무리, 겨울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퀸메리호는 12월 5일 오전 9시 정시에 목포항을 빠져나왔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는 아침햇살을 받아 물고기처럼 반짝인다. 이날부터 22년 1월 4일까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기로 했다.이번 여행을 위해 2개월 전에 숙소를 예약해놓고,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먹을거리며 옷가지 등과 최… 기사 더보기

산수유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구례의 겨울 풍경

최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구례군은 각종 방송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MBN 예능 ‘자연스럽게’가 산수유마을인 현천마을에서 촬영되었고 2020년에는 tvN 예능 ‘윤스테이’가 쌍산재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지리산’은 산수유마을인 상위마을과 사포마을 다랭이논 등에… 기사 더보기

혼자 떠난 남해 여행, 처음이었지만 좋았습니다

보리암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남해 하면 금산 보리암이지. 갔다 온 사람마다 다들 좋다고 극찬하는 보리암.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그 어떤 것보다 좋다고 한다. 남해 여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 번째로 떠나는 남해 여행. 처음에는 친구와 갔다. 그때는 보리암에 못 올라갔다. 두 번째는 아이… 기사 더보기